강정, 만들어먹어본 적 있으신가요?
비쥬얼만 봐서는 왠지 집에서는 만들어 먹기 어려울 것 같고, 손이 많이 갈것만 같은데요.
막상 해보니 의외로 정말 간단하고 실패하기도 어려운 레시피더라구요.
시중에 파는 것은 보통 쌀이나 보리, 현미 등으로 만들지만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데 진심인 저는 퀴노아를 주 재료로 선택해서 퀴노아 견과류 강정을 만들어보았답니다.
곡물의 어머니이자 슈퍼푸드 퀴노아
항상 요리를 할 때, 어떻게 하면 ‘단백질’ 함량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떤 식재료를 사용하게 되면 그 식재료의 영양성분을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거든요.
퀴노아의 영양성분을 보면 100g 기준 탄수화물 69g, 단백질 16.5g, 지방은 5g이 들어 있더라고요.
반면에 우리의 주식인 쌀에는 탄수화물 80.4g, 단백질 7.6g, 지방 2.2g이 들어 있는데요.
퀴노아가 쌀보다 두 배 이상이나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죠.
그래서일까요? 잉카인들은 퀴노아를 ‘곡물의 어머니’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대표적인 ‘슈퍼푸드’로 꼽히기도 하죠.
나머지 견과류는 집에 있는 것을 자유롭게 활용해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견과류와 함께 단백질이 풍부한 병아리콩도 넣어 보았어요.
재료
- 퀴노아 95g
- 병아리콩 50g
- 호박씨 40g
- 아몬드슬라이스 20g
시럽 재료
- 갈색설탕 4테이블스푼 (약 45g)
- 올리고당 5테이블스푼 (약 54g)
- 물 2테이블스푼
레시피
1. 퀴노아와 병아리콩을 삶은 다음, 볶아 준비해주세요.
병아리콩은 물에 6~12시간 이상 불려놨다가 약 10분 삶으면 되고, 퀴노아는 끓는 물에 약 15분 정도 삶아주시면 돼요.
2. 준비한 견과류와 퀴노아를 중불에 달군 팬에 부어 약 1~2분간 볶으면서 수분을 날려주세요. 이 때, 타지 않도록 휘저어주세요.
3. 시럽 재료를 붓고, 약한 불에서 골고루 버무려가며 졸여주세요.
4. 높이가 있는 사각그릇 등에 종이호일을 깔고, 시럽에 버무린 견과류를 부은 다음, 평평하게 펼치며 모양을 다듬어주세요.
5. 냉동실에서 30분 이상 식혀주세요.
6. 어느 정도 식힌 후에 꺼내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커피 한잔에 내가 만든 퀴노아 견과류 강정 곁들여 먹으면 든든한 간식으로 손색이 없답니다.
견과류는 지방이 높고, 칼로리가 높지만 몸에 좋은 지방이 풍부해요.
하지만 많이 먹으면 살 찌고, 방귀가 자주 나올 수 있으니 이 간식은 너무 많이 먹지 마시고 하루 1~2조각 정도에서 만족하기로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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